리더경제 【DMZ 폭발 사고 팩트분석】 한동훈은 왜 추석에 국방부 앞에 섰나…군은 정말 조사를 미뤘나

한동훈 무소속 의원, 24·25일 1인 시위하며 즉각적인 사고 현장조사 촉구

합참 “진술 확인·증거물 감정 진행 중”…현장 투입에는 장병 안전 확보 필요

북한군 지뢰 여부는 미확인…쟁점은 현장조사 시점과 증거 보존

리더경제 

【DMZ 폭발 사고 팩트분석】 한동훈은 왜 추석에 국방부 앞에 섰나…군은 정말 조사를 미뤘나 

한동훈 무소속 의원, 24·25일 1인 시위하며 즉각적인 사고 현장조사 촉구 

합참 “진술 확인·증거물 감정 진행 중”…현장 투입에는 장병 안전 확보 필요 

북한군 지뢰 여부는 미확인…쟁점은 현장조사 시점과 증거 보존 

리더경제 윤수연 기자 

2026년 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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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추석 연휴인 9월 24일과 2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지난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 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의 현장을 즉각 조사하라는 요구다. 

한 의원은 현장조사가 늦어지는 사이 비가 내리면 폭발물의 흔적 등 증거가 훼손되거나 유실될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반면 합동참모본부는 사고와 관련한 조사를 이미 진행하고 있으며, 지뢰 위험이 존재하는 지역에 조사 인력을 투입하기 위해서는 안전대책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군은 정말 조사를 하지 않고 있었던 것인가. 

아니면 ‘조사’와 ‘현장조사’가 혼용되면서 논쟁이 커진 것인가. 

양측의 주장을 판단하려면 가장 먼저 ‘사고 조사가 진행되고 있었는가’와 ‘사고 지점에 조사 인력이 직접 들어가 현장을 조사했는가’를 구분해야 한다. 

조사를 시작했다는 것과 사고 현장에 진입해 조사를 완료했다는 것은 같은 의미가 아니다.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9월 24일과 25일 국방부 앞에서 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에 대한 즉각적인 현장조사를 촉구했다. 합참은 사고 관련 조사와 증거물 감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조사를 위한 안전대책도 마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자료출처=합동참모본부 관련 공개자료·한동훈 의원 공개 발언 

확인된 사실|장병 3명 부상, 폭발 원인은 조사 중 

합참 발표에 따르면 사고는 9월 21일 오전 서부전선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MDL 이남에서 발생했다. 

당시 육군 25사단 소속 장병들은 DMZ에서 수색로를 개척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 

미상의 폭발이 발생하면서 군 간부 3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2명은 응급헬기로 국군수도병원에 긴급 후송됐으며, 나머지 부상자와 작전 참가 장병들도 병원으로 이동해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군은 폭발 원인을 지뢰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폭발물의 정확한 종류와 매설 주체는 조사 대상이다. 

사고 지점 인근에 북한군이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뢰지대가 있다는 정치권의 주장과 관련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사고 지점 주변의 위험정보와 이번에 실제 폭발한 폭발물의 출처는 별개의 문제다. 

현재 공개된 조사 결과만으로 이번 폭발물을 ‘북한군 지뢰’라고 확정해서는 안 된다. 

북한에서 제작된 폭발물인지, 북한군이 해당 위치에 직접 매설했는지, 기존에 있던 미확인 지뢰인지 등은 조사 결과를 통해 구분해야 한다. 

 

▲ 9월 21일 서부전선 DMZ 군사분계선 이남에서 수색로 개척 작전을 수행하던 군 간부 3명이 미상의 폭발로 다쳤다. 군은 지뢰 폭발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지만 폭발물의 종류와 매설 주체는 공식 조사 결과가 확인되기 전까지 확정해서 표현해서는 안 된다. 자료출처=합동참모본부 

한동훈의 주장|“현장을 즉시 조사해야 한다” 

한 의원은 24일 국방부 앞에서 사고 현장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를 요구했다. 

25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며 현장조사가 지연되는 데 문제를 제기했다. 

한 의원이 제기한 핵심 우려는 증거 보존이다. 

사고 이후 비가 내리거나 시간이 지나면 토양과 폭발 흔적, 파편 등 현장 증거가 훼손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사고 지점에 들어가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증거 보존과 신속한 원인 규명을 요구하는 것은 확인할 가치가 있는 문제 제기다. 

그러나 현장조사가 즉시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군이 의도적으로 조사를 방해했다거나 증거 유실을 의도적으로 방치했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다. 

고의적인 조사 지연이나 증거 은폐를 주장하려면 누가 어떤 결정을 내렸고, 당시 즉각적인 현장 진입이 가능했는지, 안전상의 이유가 실제로 존재했는지 등을 별도의 자료로 확인해야 한다. 

‘현장조사가 늦었다’와 ‘고의로 조사를 막았다’는 같은 주장이 아니다. 

 

▲ 한동훈 의원은 현장조사가 늦어질 경우 비 등으로 증거가 훼손될 수 있다며 즉각적인 현장 진입을 요구했다. 다만 현장조사 시점에 대한 비판과 군이 고의로 조사를 방해했다는 판단은 구분해야 하며, 고의성 여부는 별도의 근거가 필요하다. 자료출처=한동훈 의원 공개 발언·관련 공개 보도 

 

합참의 설명|“현장조사 전에도 확인 작업을 했다” 

합동참모본부의 설명은 한동훈 의원의 주장과 다른 지점을 강조한다. 

합참은 사고 지점에 대한 현장조사가 이뤄지기 전에도 사고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다는 입장이다. 

합참은 25일 언론 공지를 통해 사고 직후부터 당시 작전에 참가했던 장병들의 진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22일에는 부상 장병의 장구류와 화약흔을 채취한 거즈, 수술 과정에서 제거한 파편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군이 아무 조사도 하지 않고 있었다’고 표현하면 합참이 공개한 조사 진행 상황과 맞지 않는다. 

장병 진술 확인과 증거물 수집·감정 의뢰는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 절차의 일부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사고 지점에 조사 인력이 직접 진입해 현장 상태와 폭발 지점, 주변 지뢰 분포 등을 확인하는 현장조사까지 완료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조사는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현장조사가 언제 시작됐는지는 별도의 질문이다. 

 

▲ 합참은 사고 직후 작전 참가 장병의 진술을 확인하고 부상 장병의 장구류와 화약흔 채취 거즈, 수술 과정에서 제거한 파편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사고조사 자체와 사고 지점에 대한 현장 진입 조사는 구분해야 한다. 자료출처=합동참모본부 

왜 바로 사고 지점에 들어가지 않았나 

합참은 현장조사를 위해서는 조사 인력의 안전을 확보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일반적인 사고 현장이 아니라 지뢰 위험이 존재하는 비무장지대다. 

실제 폭발 원인이 지뢰라면 사고 지점 주변에 추가 폭발물이 존재할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한다. 

신속한 현장조사와 조사 인력의 안전은 서로 충돌할 수 있는 두 요구다. 

너무 늦게 진입하면 기상 변화와 시간 경과로 현장 증거가 훼손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안전 확인 없이 조사 인력을 투입했다가 추가 폭발 사고가 발생한다면 또 다른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판단 기준은 단순히 ‘왜 바로 들어가지 않았느냐’에서 끝나지 않는다. 

사고 직후 어떤 위험평가를 했는가. 

현장 진입을 위해 어떤 안전조치를 준비했는가. 

그 준비에 걸린 시간이 합리적이었는가. 

이 세 가지를 실제 기록과 시간대별 조치 내역으로 확인해야 현장조사가 부당하게 지연됐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 DMZ 지뢰 위험지역의 현장조사는 증거 보존의 신속성과 조사 인력의 안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현장 진입이 늦었다는 사실만으로 부당한 조사 지연을 확정하기보다 사고 이후 위험평가와 안전대책 마련 과정을 시간순으로 확인해야 한다. 이미지=리더경제 구성 

합참의장도 현장조사 준비 상황 점검 

합참은 합동 현장조사를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25일 사고 부대를 방문해 현장조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합참 설명에 따르면 진 의장은 장병의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이 역시 ‘현장조사를 이미 완료했다’는 의미와는 다르다. 

25일 당시 공개된 설명은 합동 현장조사를 위한 준비와 안전대책이 진행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따라서 군의 설명을 정확하게 전달하려면 조사 진행, 현장조사 준비, 실제 현장 진입, 현장조사 완료를 각각 구분할 필요가 있다. 

 

▲ 진영승 합참의장은 9월 25일 사고 부대를 방문해 합동 현장조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장병의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철저하게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현장조사 준비와 실제 현장조사 완료는 구분해야 한다. 자료출처=합동참모본부 

쟁점은 ‘조사했나’보다 ‘언제 무엇을 조사했나’ 

이번 논란을 ‘한동훈은 조사하라고 했고 군은 이미 조사했다고 했다’는 식으로 정리하면 핵심을 놓친다. 

한 의원이 집중적으로 문제 삼은 것은 사고 지점에 직접 들어가는 현장조사의 시점이다. 

합참이 강조한 것은 현장 진입 이전에도 장병 진술 확인과 증거물 감정 등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었다는 점이다. 

한동훈의 질문은 ‘왜 아직 현장에 들어가지 않았나’에 가깝다. 

합참의 답은 ‘조사 자체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에 가깝다. 

두 주장은 완전히 같은 질문에 대한 정반대의 답이라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사실관계를 가르려면 사고 발생 이후 군이 취한 조치를 시간순으로 공개하고, 실제 사고 현장 진입 시점과 증거 보존 조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한동훈 의원은 사고 지점에 대한 신속한 현장조사를 요구했고, 합참은 현장 진입 전에도 진술 확인과 증거물 감정 등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두 주장을 판단하려면 조사 자체와 현장 진입 조사를 구분하고 시간대별 조치 기록을 확인해야 한다. 이미지=리더경제 구성 

증거 유실 우려, 무엇으로 검증해야 하나 

한 의원이 제기한 증거 유실 우려 역시 실제 현장 상태를 통해 검증해야 한다. 

비와 바람, 토양 변화 등이 폭발 흔적이나 잔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지, 사고 직후 군이 현장을 어떤 방식으로 통제하고 보존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장에 직접 접근하기 어려웠다면 원격 감시장비나 기존 감시체계 등을 통해 사고 지점의 변화를 기록했는지도 확인 대상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증거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와 ‘실제로 증거가 유실됐다’는 사실을 구분하는 것이다.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 현장 증거가 실제로 유실됐다고 확정할 수는 없다. 

반대로 증거물 일부를 이미 국과수에 보냈다는 사실만으로 사고 현장의 모든 증거가 충분히 보존됐다고 결론 내릴 수도 없다. 

결국 확인해야 할 것은 사고 직후부터 현장조사까지 이어지는 ‘증거 보존 기록’이다. 

 

▲ 증거 유실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실제 증거 유실이 발생했다는 사실은 구분해야 한다. 사고 지점의 통제·보존 방식과 기상 변화, 현장조사 시점 등을 확인해야 증거 보존이 적절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이미지=리더경제 구성 

 

북한군 지뢰인가…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고에서 가장 민감한 질문 가운데 하나는 실제 폭발물이 누구의 지뢰였느냐다. 

사고 지역이 군사분계선 인근 DMZ이고 주변에 지뢰 위험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이번에 폭발한 물체의 출처와 매설 주체까지 확정할 수는 없다. 

‘북한군 지뢰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과 ‘이번에 폭발한 것이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라는 판단은 서로 다른 단계다. 

폭발물의 종류와 제조 출처, 매설 위치와 시기, 매설 경위를 각각 조사해야 한다. 

향후 폭발물의 파편이나 화약 성분 등을 분석해 특정 유형의 지뢰로 판단하더라도 그것만으로 누가 언제 해당 위치에 매설했는지까지 자동으로 입증되는 것은 아니다. 

폭발물의 정체와 매설 주체, 고의성은 각각 구분해서 확인해야 한다. 

 

▲ 사고 지점이 DMZ 지뢰 위험지역이라는 사실만으로 이번 폭발물을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라고 확정할 수는 없다. 폭발물의 종류·제조 출처·매설 주체·시기와 경위는 조사 결과를 통해 각각 구분해 확인해야 한다. 이미지=리더경제 구성 

팩트체크|“군이 조사를 미뤘다”는 말은 어디까지 맞나 

현재 공개된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군이 사고조사 자체를 하지 않고 있었다’고 표현하는 것은 부정확하다. 

합참은 사고 이후 작전 참가 장병들의 진술을 확인했고, 장구류와 화약흔 관련 시료, 부상 장병의 수술 과정에서 확보한 파편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반면 한동훈 의원이 집중적으로 문제 삼은 것은 사고 지점에 직접 들어가는 현장조사가 즉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사고조사 진행 중 — 확인 

현장조사 즉시 실시 — 별도 확인 필요 

고의적인 조사 지연 — 현재 공개자료만으로 확인되지 않음 

따라서 ‘조사를 미뤘다’는 표현을 사용하려면 무엇을 미뤘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사고조사 전체를 의미한다면 합참의 공개 설명과 맞지 않는다. 

사고 지점에 대한 현장 진입 조사를 의미한다면 실제 진입 시점과 준비 과정, 안전대책에 걸린 시간을 확인한 뒤 적정성을 판단해야 한다. 

 

▲ 합참 설명에 따르면 장병 진술 확인과 증거물 감정 등 사고조사는 진행되고 있었다. 다만 사고 지점에 직접 진입하는 현장조사의 시점은 별도의 문제다. 따라서 ‘조사 자체가 없었다’와 ‘현장조사가 즉시 이뤄지지 않았다’를 구분해야 한다. 자료출처=합동참모본부·리더경제 구성 

지금 필요한 것은 ‘조사했다’는 말보다 조사 기록이다 

이번 논란을 보다 명확하게 가를 수 있는 것은 정치권의 공방보다 시간대별 조사 기록이다. 

사고 현장에는 언제 처음 진입했는가. 

진입 전까지 현장 증거는 어떻게 보존했는가. 

국과수에는 어떤 증거물을 언제 보냈는가. 

현장조사를 위해 어떤 안전조치를 마련했는가. 

이 네 가지가 시간순으로 공개되면 한 의원이 제기한 조사 지연과 증거 유실 우려를 보다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군 역시 ‘조사 중’이라는 설명에 머무르기보다 조사 단계와 현장 진입 준비, 증거 보존 조치를 가능한 범위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다. 

다만 군사작전 지역의 위치와 지뢰 제거 방식, 작전 절차 등 공개가 장병 안전이나 군사보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는 공개 범위와 별도로 판단해야 한다. 

투명한 조사는 모든 군사정보를 공개한다는 뜻이 아니다. 

국민이 사고 원인과 조사 절차를 검증할 수 있는 기록을 제시한다는 의미다. 

 

▲ 이번 논란을 검증하려면 사고 발생부터 진술 확인, 증거물 확보·감정 의뢰, 현장 안전대책 마련, 실제 현장 진입까지의 과정을 시간순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군사보안과 장병 안전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조사 절차를 기록으로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미지=리더경제 구성 

리더경제의 시선 

한동훈 의원이 추석 연휴에 국방부 앞에 선 이유는 현장조사를 서두르라는 정치적 문제 제기를 하기 위해서였다. 

그가 제기한 핵심 질문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고 현장의 증거가 훼손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왜 더 빨리 현장에 들어가지 않느냐는 것이다. 

합참의 설명은 사고조사 자체가 중단돼 있었던 것은 아니며 진술 확인과 증거물 분석을 진행하면서 현장 진입을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 단계에서 어느 한쪽의 설명만으로 ‘군이 조사를 방치했다’거나 ‘현장조사 지연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결론 내리기는 어렵다. 

현장조사가 신속했는지를 판단하려면 사고 직후의 위험평가와 증거 보존 조치, 실제 현장 진입 시점과 그 과정에 걸린 시간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폭발물이 북한군 지뢰였는지 역시 국과수 감정과 현장조사 등 공식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확정해서는 안 된다. 

이번 사고에서 필요한 것은 추측보다 기록이다. 

언제 조사했고, 무엇을 확보했고, 왜 그때 현장에 들어갔는지가 답해야 할 질문이다. 

장병의 치료와 안전을 우선하면서도 조사 과정과 결과를 객관적인 기록으로 확인하는 것이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 있는 후속 보도의 출발점이다. 

 

▲ 한동훈 의원의 즉각적인 현장조사 요구와 합참의 조사·안전대책 설명을 판단하려면 사고 이후의 시간대별 조사 기록을 확인해야 한다. 현재 공개자료만으로 폭발물의 매설 주체나 고의적인 조사 지연 여부를 확정할 수 없다. 이미지=리더경제 구성 

확인된 사실과 아직 확인되지 않은 주장 

현재 공개자료로 확인되는 내용 

· 9월 21일 서부전선 DMZ 군사분계선 이남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 당시 장병들은 유엔군사령부 현장조사에 앞서 수색로를 개척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 사고로 군 간부 3명이 다쳤다.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9월 24일과 25일 국방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신속한 사고 현장조사를 요구했다. 

· 합참은 사고 이후 작전 참가 장병들의 진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합참은 부상 장병의 장구류와 화약흔을 채취한 거즈, 수술 과정에서 제거한 파편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 합참은 합동 현장조사를 위한 안전대책과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진영승 합참의장은 9월 25일 사고 부대를 방문해 현장조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추가 조사와 확인이 필요한 내용 

· 실제 폭발물의 종류와 제조 출처 

· 폭발물의 매설 주체와 매설 시기·경위 

·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인지 여부 

· 사고 직후 현장에 적용된 증거 보존 조치 

· 합동 현장조사 인력이 사고 지점에 실제로 진입한 정확한 시점 

· 현장 진입을 위한 위험평가와 안전대책 마련 과정 

· 기상 변화 등으로 실제 현장 증거가 훼손되거나 유실됐는지 여부 

· 현장조사 시점이 안전상 필요한 범위를 넘어 부당하게 지연됐는지 여부 

· 누군가 고의적으로 조사를 지연하거나 증거 확보를 방해했는지 여부 

현재 확인된 사실만으로 ‘북한군 지뢰’ 또는 ‘고의적인 조사 지연’을 확정해서 표현해서는 안 된다. 

자료출처 및 기사 확인 정보 

자료출처=합동참모본부의 2026년 9월 21~25일 DMZ 폭발 사고 및 조사 관련 공개 발표·언론 공지, 한동훈 의원의 9월 24일 현장 발언 및 9월 24~25일 1인 시위 관련 공개자료와 보도 

자료 확인 기준일=2026년 9월 26일 

기사 기준일=2026년 9월 26일 

보도시점=2026년 9월 26일 

기사 성격=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 이후 한동훈 의원이 제기한 현장조사 지연 문제와 합동참모본부가 공개한 조사 진행 상황을 대조해 확인된 사실과 추가 검증이 필요한 주장을 구분한 팩트분석 기사 

※ ‘군이 아무 조사도 하지 않았다’고 서술하지 않았습니다. 합참은 장병 진술 확인과 증거물 확보·감정 의뢰 등 사고조사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 사고조사 진행과 사고 지점에 대한 실제 현장 진입 조사는 서로 구분했습니다. 

※ 한동훈 의원이 제기한 증거 유실 우려는 한 의원의 공개 주장으로 구분했습니다. 현장 증거가 실제로 유실됐다고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 현장조사가 즉시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과 군이 고의적으로 조사를 지연했다는 주장은 서로 구분했습니다. 

※ 폭발물의 종류와 매설 주체가 공식적으로 확인되기 전까지 이번 폭발물을 ‘북한군 지뢰’라고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 사고 현장의 구체적인 위치와 지뢰 제거·탐지 절차 등 군사보안 또는 장병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세부사항은 공개자료의 범위를 넘어 추정하지 않았습니다. 

원자료 이용 및 저작권 확인 

이번 기사는 합동참모본부의 공식 설명과 한동훈 의원의 공개 발언, 관련 공개 보도의 사실관계를 대조해 리더경제가 독자적인 제목·문장·구성·분석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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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시각자료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시각화 이미지입니다. 

※ 생성형 AI 시각자료는 실제 DMZ 사고 현장이나 폭발물, 부상 장병 또는 한동훈 의원의 실제 시위 현장을 재현한 보도사진이 아닙니다. 기사에서 다룬 사고조사·현장조사·증거 보존 쟁점을 시각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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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9.26 20:19 수정 2026.09.2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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